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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방송인 박수홍이 검찰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 당했다.
4일 SBS에 따르면 박수홍이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가 부친 박 씨에게 폭행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박수홍은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 씨와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고 부친 박 씨와 형수 이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 과정에서 조사를 받는 도중 부친 박 씨는 박수홍을 여러 차례 폭행하고 “흉기로 XX겠다”는 등의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은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4월 박수홍은 자신의 매니저로 일한 친형 박 씨가 수입을 관리하던 중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해 6월에는 116억 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제기했으며 친형 박 씨는 지난달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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