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난 심화로 인해 대학원 진학률이 상승하는 추세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대학원 관련 소통 전문 플랫폼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웃스탠더스가 선보인 ‘가방끈’이다. 가방끈을 이끌고 있는 이지우 대표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에서 융합과학공학을 전공하고 현재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대학원 입학 전 진학에 관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마땅한 소통 창구가 없다는 것을 절감하고 자신의 경험을 살려 대학원과 입시생을 연결해주는 가방끈을 론칭했다.
가방끈은 빅데이터 기반 대학원생 인적 자원 관리+대학원 입시 멘토링 서비스 플랫폼이다. 웹·어플과 연동되는 대학원생 정보 교류 커뮤니티를 조성해 각 대학원생들을 유입하고 이들을 통해 취득한 양질의 대학원 정보와 지식을 1:1 멘토링 매칭 시스템을 통해 예비 대학원생에게 전달하는 구조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아웃스탠더스는 고급 인력 데이터를 구축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로 유학가거나 국내로 들어온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서비스를 별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로스쿨, MBA, 특수대학원 등 전문 교육기관에도 플랫폼을 적용하는 사업을 펼치며 논문 교정·번역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명문대 대학원 인기학과는 경쟁률이 더욱 치열한 탓에 컨설팅 업체들이 입시 준비생의 불안감을 부추기면서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작성, 면접준비 등의 명목으로 수백만 원대 컨설팅비용을 요구하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워 하며 “‘가방끈’은 대학원생에게는 입학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과외수입을 얻게 해주고 진학 희망자에게는 대학원 입시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컨설팅비용 부담도 덜어주는 획기적인 플랫폼이라 관심이 더 뜨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