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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IT부품·모듈기업 ㈜캠시스 및 초소형 전기차 기업 ㈜쎄보모빌리티의 박영태 대표(양사 겸임)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 ‘제26회 산기협 기술경영인상’의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카메라모듈, 생체인식, 초소형 전기차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산기협은 기술경영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기술혁신에 앞선 경영인이 우대받는 경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기술경영인상’을 제정, 199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제1회 기술개발인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된,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기술경영인상’ 수상은 대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중소기업 연구소장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이중 중소기업 최고경영자상은 기술우위 경영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경영자에게 수여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박영태 대표는 캠시스의 자회사 쎄보모빌리티를 통한 초소형 전기차, 그리고 캠시스의 주요 사업 영역인 카메라모듈, 초음파 지문인식센서에 대한 기술 개발을 주도해 매출 증가는 물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사업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또한, 세 가지 사업 영역 모두에서 기술의 자립화를 이루었고, 특히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e-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 표준 마련, 규제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전라남도 영광군에 쎄보모빌리티 본사와 경기도 안성시에 쎄보모빌리티 AS·물류센터를 설립하며 인재도 활발히 채용하는 등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점 또한 인정받았다.
박영태 대표는 “경영환경과 기술환경 자체가 대기업 대비 취약한 중견중소기업이기에 우리만 잘하는 것이 아닌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상 고심하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기존 사업인 카메라모듈 분야에서 안정적 운영을 이어가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및 생체인식 분야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