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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기자] 키움이 한국시리즈(KS) 2차전에서 SSG에 1-6으로 패했다.
키움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S 2차전에서 상대 선발 월머 폰트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꽁꽁 묶여 별다른 득점을 내지 못한 채 2차전을 내줬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은 1승1패가 됐다.
안타 7개를 뽑아냈으나 타선 집중력이 부재해 1득점에 그쳤다.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는 5이닝 5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태진과 이지영이 유일하게 멀티안타(4타수 2안타)를 뽑아내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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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키움 홍원기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애플러가 1회 제구 난조를 보이며 3실점 한 것이 흐름을 안 좋게 시작한 계기가 됐다. 2회 1사 3루, 3회 무사 만루에서 득점을 했다면 흐름을 좋게 가져갔을텐데,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경기 패인인 것 같다.
-폰트 관련해서 어필은 어떤 부분을 했나?모자창에 색이 진한 부분이 있어서, 공이 끈적이는 부분이 있어 확인차 이야기를 했고, 심판들은 시즌 중에 있었다고 했는데 나는 들어본 적이 없어 확인차 이야기를 했다.
-플레이오프(PO)때도 1승1패하고 고척으로 돌아갔는데?PO때와 한국시리즈는 경기 자체가 다른 것 같다. 체력적인 열세 때문에 계속 길게 가면 승산이 없지 않을까 했다. 그러나 1승1패 한 부분에 있어서는 원정에서 최선의 결과라 생각한다.
-김혜성이 PO에 비해 성적이 저조한데?(9타수 무안타)김혜성 뿐만 아니라 오늘 전체적으로 저조했다. 지금 이 타순이 공격에 있어서 가장 좋을 거라 판단해 유지하고 있는데, 4번 타자 김혜성은 기존 틀대로 계속 유지할 생각이다.
-3차전 선발 투수는?에릭 요키시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