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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30년 지기 절친, 박수홍과 박경림이 만난다.

4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방송인 박경림이 박수홍의 신혼집을 방문한다. 박수홍과 박경림의 찐 케미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박수홍은 23살 연하 아내,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 살고 있는 신혼집을 공개했다. 그는 아직 아내 사진은 없지만 법적 분쟁이 끝나면 면사포를 꼭 씌워 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주변 지인들이 많이 도와줬다. 밥 사주고 많은 응원을 보냈다. 특히 유재석이 최신식 드럼 세탁기를 선물해줬다”라고 밝혔다. 평소 박수홍이 주변 사람들에게 평판이 얼마나 좋은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박경림은 박수홍의 오랜 절친이다. 둘은 8살 차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보여줬다. MBC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했을 당시 박경림은 “중학교 1학년 때 연예인과 팬으로 만났다”라고 밝혔다.

박경림은 박수홍의 매너에 반했다. 첫 만남에서 박경림은 벤치에 앉아있던 박수홍에게 “여기 앉아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박수홍은 품에서 손수건을 꺼내 펼치는 매너를 보였다.

또한 박경림이 “편지 써도 되나” 묻자 박수홍은 주소를 적어줬다. 편지를 썼는데 일주일 만에 답장이 왔다. 박경림에게 박수홍은 ‘키다리 아저씨’였다.

그때부터 둘의 인연은 시작됐다. 박경림이 1998년 데뷔 후 둘은 2000년대 방송가를 장악했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남매 케미로 주목받았다.

이처럼 둘은 30년 지기 절친으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4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박수홍은 집에 찾아온 박경림을 위해 맛있는 밥상을 차려준다. 직접 훌륭한 요리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박경림은 지난 2007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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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출처 | KBS2

또한 가수 이찬원은 직접 오징어를 손질하고 마무리 포장과 손편지까지 꼼꼼하게 하며 놀라움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찬또표 반찬’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