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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아유미가 남편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남편과 함께 등장했다.

아유미는 2세 연상의 사업가인 남편 권기범에 대해 “제 눈에는 너무 잘생겼고. 유머감각에 다 갖춘 남자다”라고 소개했다.

권기범을 본 출연자들은 “훈남이다”, “배우 같다”, “배우 이현우, 고수를 닮았다”라며 환호했다.

권기범은 “포장 패키지 사업가다. 방산시장에서 흔히 말하는 과자 봉지나 라면 봉지 만드는 제조업이다. 가업으로 일을 시작했고, 아버지 회사에서 독립해 자회사를 차린 지 9년 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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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출처| SBS

아유미는 “처음 만났을 때 ‘봉다리 만들어요’ 했다”며 “방산시장의 왕자다”라는 남편의 말에 웃었다. 이어 그는 “소개팅에서 처음 만났다. 황정음 씨 베이비샤워에서 만난 언니한테 소개를 받았다. 남자들한테 인정받는 남자, 운동 좋아하는 남자라고 해서 식당에서 만났다”고 떠올렸다.

두 사람은 만난 지 3개월만에 결혼 이야기를 시작해 상견례 후 6개월 때부터 동거, 결혼식까지 총 8개월이 걸렸다고.

권기범은 “연애할 때는 같은 점을 찾았는데 같이 살면서는 다른 점이 보이는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아유미 또한 “막 퍼붓더라. 서로. 둘 다 표현을 직설적으로 하는 편이다. 참다 참다 터질 때는 불같다”고 동거 초반을 기억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