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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29)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5·KT 위즈)이 오늘(10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절친한 사이인 지연을 위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지연과 아이유는 1년간 SBS 예능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지연은 이날 자신이 SNS로 발랄하면서도 달달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웨딩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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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2월 각자 SNS를 통해 손편지로 열애와 결혼을 동시에 발표해 화제가 됐다.
결혼을 발표할 당시 지연은 황재균에 대해 “언제나 날 먼저 배려해주고 아껴주며 나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남자친구다. 불안정한 날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남자친구와 예쁘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내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날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결혼하게 됐다”며 밝혔다.
한편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의 곡으로 인기를 모았고 드라마 ‘드림하이2’, ‘너의 노래를 들려줘’, ‘이미테이션’ 등에 출연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야구계에 데뷔해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고 2017년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소속되기도 했다. 귀국 후 현재 KT위즈 내야수로 활약 중이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지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