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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신재생 에너지 설비 보급 확대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 주택 지원 사업’을 군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승인을 받은 단독(공동) 주택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등)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완도군 및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22년도 신재생 에너지 보급 주택 지원 사업 승인을 받은 자이며, 올해는 247가구가 신청했으나 140가구가 사업 승인되어 조기에 접수가 마감됐다.
태양광(3kW) 설비를 설치할 경우 총 사업비는 평균 516만 원으로 국비 258만 원, 지방비(도+군) 103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155만 원 정도 자부담해야 한다.
단 지방비는 신청 순서에 따라 지원되므로 예산이 소진되면 국비만 지원받게 된다.
군은 신재생 에너지 설비 지원 사업이 정부의 탄소중립에 발 빠르게 대응함은 물론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인한 전기 요금 인상에 따른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3년도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은 내년도에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공고한 후 군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완도군 경제교통과 에너지팀 이승길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주민들의 사업 만족도와 필요성을 고려하여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산을 통해 에너지 복지 실현에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최근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사업과 관련하여 허위,과장 광고 또는 정부 보급 사업 사칭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업체의 정부 보급 사업 참여 여부 등을 필히 확인하시어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