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6 서인영 보도자료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가수 서인영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서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가수 별과 함께 ‘옥문아’를 찾은 서인영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서인영은 결혼 소식을 믿지 못하는 김종국에 “오빠도 가세요 제발”이라고 해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혼인신고 마쳤고 신랑과 같이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서인영은 남편의 아침 주스부터 저녁 식사까지 손수 준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편과 만나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남편이 저와 성격이 정반대다. 성격에 기복이 없고 고백도 제가 먼저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인영은 작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남편으로 인해 웃음을 되찾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렇게 즐겁다면 같이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서인영은 “누구한테도 잘 안 지는 성격인데, 오빠한테는 자꾸 지게 된다”며 사랑꾼 면모를 내비쳤다. 아울러 결혼하며 남자친구의 유무도 몰랐던 쥬얼리 멤버 박정아를 놀라게 만든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웨딩드레스와 프러포즈도 언급했다. 서인영은 한강에서 남편에게 풍선과 반지를 받으며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다. 웨딩드레스에 대해서는 “이미 정해놓았다. 목까지 레이스인 스타일”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서인영은 향후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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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