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가수 겸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다이나믹 듀오 최자(43)가 3년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오는 7월 결혼한다.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자가 3년 여간 묵묵히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순박한 미소가 닮은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새로운 여정에도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자는 이날 자신이 직접 적은 글로 결혼을 앞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 거라고 믿고 살았다.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고 로맨틱한 고백을 전했다.


그는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다.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라며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이어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 시기는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고요.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 새로 시작하는 저희 둘의 앞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최자의 고백에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축하를 전했다. 홍석천은 "으아아. 축하한다. 다 갈때 나만 혼자 꿋꿋이 ㅋㅋ ㅠㅠ" 래퍼 행주는 "재호형이 행복할 생각에 너무 행복하다" 넉살도 "얏호오!!"라며 축하를 전했다.


최자는 지난 2004년 개코와 다이나믹 듀오로 데뷔한 뒤 '고백' '죽일놈' '출첵' '불꽃놀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였고 18년간 쉬지않고 앨범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음식에 진심인 모습으로 검증된 맛집 내비게이션 '최자로드'를 탄생시켰고, 채널A '도시어부'에 잊을만하면 얼굴을 내미는 소문난 낚시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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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최자채널, 에스콰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