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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평생 팬들 사랑 받기에 충분하다.”

루크 쇼는 지난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1차전 PSV 에인트호번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엑토르 모레노의 ‘살인 태클’로 인해 발목이 꺾였다. 상태가 좋지 않아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실려 나간 그는 다리 이중 골절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치명적이다. 프로 커리어에 최악의 상황을 마주했던 루크 쇼지만 2016년 3월 팀 훈련에 합류, 무사히 복귀했다. 2018년에는 맨유와 5년 재계약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또 한 번 계약을 연장했다.

데일리 메일은 21일 루크 쇼의 수술 흉터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조명했다. 매체는 ‘그의 수술 흉터를 본 팬들이 찬사를 찬사를 보냈다’면서 ‘그가 돌아와 훌륭한 플레이를 하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인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팬의 말을 인용했다.

또 다른 팬은 ‘상처만 봐도 아프다. 루크 쇼는 항상 맨유를 위해 뛰었다. 평생 팬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루크 쇼는 2011년 사우샘프턴에서 프로에 입성했다.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새 둥지를 틀어 활약하고 있다. 지난 10일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는 24일 바르셀로나와 UEFA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있다.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