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그룹 엑소 멤버 수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그룹 엑소 수호가 1억원 가량 운동화 미반납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과거 엑소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던 A씨는 자신의 SNS에 특정 브랜드 운동화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돈도 많은 애가) 안주는 이유가 뭘까”, “네 돈 주고 사 신어”, “요며칠 계속 정리 중인데 진짜 더럽게 많이도 가져갔네. 벌써 준다고 한지가 6개월 지나고 있는데 언제 주는거니. 인스타에 이렇게 쓰는거 나도 싫으니까 실명 밝히기 전에 정리 좀 해라 제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A씨가 과거 수호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한 점, 수호가 운동화 500켤레 이상을 수집한 점 등을 들어 문제의 당사자로 수호를 지목했다. 누리꾼들은 A씨가 대략 1억원 가량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수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상에 수호로 추측되어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수호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당사 아티스트를 연상시킬 수 있는 내용을 게시한 부분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라며 “이와 관련된 무분별한 루머 유포에 대해서도 강경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