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 출처 | 한소희채널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한소희가 소주모델로 발탁되자마자 ‘꽐라’ 사진에 적었던 금주선언을 취소해 폭소를 안겼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3일 한소희를 자사 대표 소주브랜드 ‘처음처럼’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 측은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소희의 소탈한 모습이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소주 모델로 제격이라고 판단해 ‘처음처럼’의 새 얼굴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우 한소희. 출처 | 롯데칠성음료

배우 한소희. 출처 | 한소희채널

롯데칠성이 아름답게(?) 설명한 소통은 바로 지난 1월24일 한소희가 자신의 채널에 게재한 음주영상에서 비롯됐다.

한소희가 올린 사진에는 곯아떨어진 그의 옆구리에서 젠가게임을 즐긴 친구들의 모습과 술에 취해 공원에 대자로 뻗은 한소희에게 옷을 덮어주는 영상 등이 담겨 폭소를 자아냈다.

당시 한소희는 “그리고 다시는 술을 먹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었으나 광고모델에 발탁된 다음날인 4일 돌연 “취소합니다”라고 댓글을 정정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팬들은 “이 댓글을 ‘처음처럼’ 관계자분들이 좋아합니다” “ㅋㅋㅋ 와 진짜 친구하고 싶다” “한달이면 많이 참았네요. ㅋㅋ” 라는 반응이었다.

한편 한소희는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경성크리처’는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로 박서준,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 등이 출연한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