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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오사카(일본)=황혜정기자] 어깨 근육통 증세를 호소한 고우석(25·LG)이 정밀 검진을 받는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대표팀 투수 고우석은 지난 6일(한국시간)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팀 오릭스 버팔로즈와 경기에 등판했지만, 어깨 이상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7일 “고우석이 오늘(7일)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에 왔으며, 어제보다 근육통은 훨씬 줄어들었다고 한다. 상태는 좋아졌지만. 혹시 모를 부상이 발견될 경우 선수 보호를 위해, 그리고 상황을 더 명확히 하기 위해 WBC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기로 결정, 이동했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지난 6일 경기에서 7회 등판,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어깨에 이상을 느낀 듯 연신 어깨를 만지더니, 결국 자진해서 마운드에 내려왔다.
고우석의 자진 강판에 대해 대표팀 이강철 감독은 “목 부위에 담이 온 것 같다. 저녁에 다시 체크해 볼 것”이라며 걱정했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 42세이브를 올리며 구원왕을 차지했다. 강속구를 무기로 KBO리그를 휘어잡은 그이기에 이번 WBC에서도 마운드에서 든든한 활약을 보여줄 재목으로 꼽힌다. 그러나 고우석의 어깨 이상으로 대표팀에 부상 주의보가 떨어졌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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