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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연이은 논란으로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잊을라하면 또 발생하면 각종 논란에 팬심도 돌아섰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던 남태현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남태현은 8일 오전 3시20분경 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서 술을 마신 채 7∼8m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주차된 자신의 차량 문을 열어 옆을 지나던 택시의 사이드미러를 친 뒤 차량에 탑승해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 측정 결과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14%였다. 경찰은 남태현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남태현 측은 “현재 확인 중이다. 파악되는 대로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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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은 앞서 일진설부터, 마약 투약 논란, 양다리 논란까지 각종 구설에 휩싸인 바 있다.
남태현은 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위너로 데뷔하자마자 일진설에 시달렸다. 남태현이 동창생들에 폭력을 가해 강제 전학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온 것이다. 이에 대해 당시 소속사였던 YG는 침묵했다.
지난해에는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가 자신의 개인 채널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남태현이랑 나 뽕쟁이”라는 글을 게재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당시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을 대상으로 내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파장은 컸으나 해명은 짧았다. 서민재와 남태현은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며 뜬금없이 공개열애를 고백하는 황당한 해명을 해 비난을 샀다.
지난 2019년에는 장재인과 공개 연애를 했으나 장재인이 그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했다. 코로나 시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어기고 청담동 파티에 참석해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해 2년 만에 탈퇴했다.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이끌며 활동하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