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할리우드 유명 배우 겸 제작자 리즈 위더스푼(47)이 결혼 12년만에 이혼소송을 제기해 눈길을 끈다.

미국 연예매체 TMZ가 1일(현지시간) 주말판으로 공개한 보도에 따르면 위더스푼은 데이비슨 카운티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혼사유는 “화해할 수 없는 차이”로 알려졌다.

위더스푼의 남편은 미국의 3대 연예 스포츠 에이전시 CAA 대표 짐 토스(52)다. CAA에는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에서 활약 중인 국내 톱스타 윤여정, 이정재 등이 CAA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어 국내에서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회사다.

위더스푼과 토스는 지난 2011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결혼했으며, 슬하에 열살 된 아들 테네시가 있다.

위더스푼은 지난달 24일 개인 채널을 통해 “우리 부부는 결혼 12주년 기념일 며칠 전에 헤어졌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멋진 세월을 즐겼다. 우리가 함께 만든 모든 것에 대한 깊은 사랑과 친절, 상호 존중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해 측근들은 “큰 스캔들이나 드라마는 없다. 그저 서로에 대한 낭만적 감정이 사라졌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영화 ‘금발이 너무해’(2001)로 유명한 배우 위더스푼은 영화 제작자로도 활약 중이다. 지난 2009년 개봉한 ‘리걸리 브론디스’ 제작을 시작으로 ‘팜걸’(2011) ‘나를 찾아줘’(2014) ‘와일드’(2015) 최근작인 ‘가재가 노래하는 곳’(2022)까지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를 잇달아 내놨다.

한편 위더스푼은 전남편 라이언 필립과 사이에 딸 에바, 디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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