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진해군항제에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떴다.

이들은 5월 방송예정인 김태호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tvN ‘댄스가수 유랑단’ 녹화 차 지난 2일 4년만에 열린 진해군항제에 참석해 첫 유랑의 시작을 알렸다.

진해군항제는 세계 최대 벚꽃 축제 중 하나다.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이 군항제의 군악의장 페스티벌에 깜짝 등장하자 3000여 관중이 환호했다. 다섯 멤버들은 “안녕하세요, 댄스가수 유랑단입니다”라는 단체 인사말로 팬들과 반가움을 나눴다.

멤버들은 본인이 직접 꼽은 대표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보아의 파워풀한 무대를 시작으로, Y2K 스타일의 원조를 보여준 이효리, 독보적 매력의 화사, 화려한 퍼포먼스의 김완선, 강렬한 무대를 꾸민 엄정화가 관중들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30분가량 이어진 무대를 함께 즐긴 팬들은 SNS를 통해 “유일무이 레전드들의 무대였다”, “댄스가수 유랑단 안 볼 수가 없다”, “언니들의 무대를 직관할 수 있다니 감동이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진은 “4년 만에 열린 국내 대표 봄 축제이자,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에 전국을 유랑하는 우리 ‘댄스가수 유랑단’이 첫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관객과 가수 모두에게 의미가 남달랐던 것 같다”라며 “첫 공연을 통해 앞으로의 유랑 공연을 이어나갈 뜨거운 에너지를 얻었다. ‘댄스가수 유랑단’이 다음엔 어디를 방문해 무대를 꾸미게 될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댄스가수유랑단’은 국내 최고의 여성아티스트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팬들을 대면하고 즐기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다. 다섯 멤버들은 전국을 유랑하며 매 무대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솔로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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