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이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뒷돈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2021년 말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상장시켜준다며 코인 발행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오전 안성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했고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은 안성현이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과 친분을 이용해 뒷돈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안성현은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해 2014∼2018년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로 활동했다. 2017년 성유리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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