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벌금형을 받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23)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로 방송 복귀를 알렸다. 너무 이른 복귀에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 18일 넷플릭스는 “김새론이 ‘사냥개들’에서 통편집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만 공식 홍보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으로 자숙하고 있는 김새론이 바로 복귀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음주사고 이후 캐스팅된 작품에서 하차하는 등 사실상 1년간 공식적활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사냥개들’에 통편집 없이 등장하며 다시 대중앞에 나서게 됐다.
‘사냥개들’은 돈을 쫓아 사채업에 발을 들인 세 젊은이가 거대한 세력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 원작으로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허준호 등이 함께 출연했다.
김새론의 사고 당시 이미 촬영이 완료된 상태였고, 김새론이 사건의 중심을 이루는 역할인 만큼 극의 전개를 고려했을 때 통편집이 불가능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18일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일으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5일 선고공판에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사냥개들’은 6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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