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배우 정경호가 뮤지엄 산(관장 안영주)은 개관 10주년 특별전 ‘안도 타다오(安藤忠雄) -청춘’전의 특별 도슨트로 참여했다.

뮤지엄 산은 관람객들이 문화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일부터 개막한 ‘안도 타다오’전은 장면 해설 도슨트와 수어 영상 도슨트를 제공해 전시 이해를 돕고 있다.

이번 특별 도슨트에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일타 스캔들’로 큰 인기를 끈 정경호와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방송인 마크테토가 참여했다. 정경호, 마크테토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전하는 웰컴 메시지를 비롯해 스미요시 주택, 나오시마 프로젝트 등 주요 작품에 대한 해설을 녹음했다.

정경호가 참여한 화면 해설 도슨트는 전시장 내부와 전시품을 마치 눈으로 보는 듯 상세하게 설명해 듣는 것 만으로도 전시장을 본 것같은 효과가 난다. 이번 화면 해설 도슨트는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미디어 콘텐츠 화면해설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하다’가 함께 했다.

뮤지엄 산의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도입한 다양한 해설을 통해 관객들이 조금 더 가깝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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