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류승범이 입담을 뽐낸다.

1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류승범이 출연한다.

예고편에서 류승범은 흰색 니트에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고 등장해 패셔니스타다운 패션 감각을 뽐냈다. 조세호는 류승범에게 “약간 프랑스 남부 쪽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류승범은 10살 연하 슬로바키아 여성과 지난 2020년 결혼했다. 아내는 화가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어떻게 만나게 됐는가”라고 물었다.

류승범은 “발리에서 지냈었다. 서핑을 배우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자세한 러브 스토리가 궁금증을 안긴다.

유재석이 “슬로바키아에서는 못 알아보시나”라고 묻자 “전혀 모르죠”라고 답했다. 그는 “할머니들은 (위아래로) 쳐다보신다”라고 밝혔다.

“수염 때문에 슈퍼마리오 홍보하러 나온 줄”이라는 유재석의 말에 “아까 미용실에서도 슈퍼마리오 콘셉트냐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류승범은 아끼는 레어템도 팔고 패션템도 버리고 트렁크 두 개만 들고 베를린으로 떠난 이야기도 전한다. 그는 “지금도 짐은 그 정도다”며 “별로 미련은 없더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가끔 생각나는 것도 있긴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녹슬지 않은 개그감을 선보인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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