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주현미가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가수 주현미가 출연했다.

대스타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주현미, 그는 “그때는 솔직히 데이트할 시간도 부족했다. 밖에서 데이트를 할 수도 없었다. 데이트 기간도 그렇게 길지 않고”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주현미는 “너무 미안한 게 아이들 어렸을 때 이런 시간을 못 가졌다. 우리 아들 편지였던 거 같은데 ‘한 손엔 엄마, 한 손엔 아빠 손잡고 놀이공원 가는 게 소원이다’고 (적었더라)”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주현미의 남편은 가수 조용필의 밴드 기타리스트 임동신. 주현미는 “공연 때 만났다. 미주 순회공연을 했다. 공연을 40일간 갔다. 같이 잡먹고 음악 이야기하면서 친해졌다. 조용필 선배님이 눈치챌까 봐 엄청 눈치 봤다”며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그러시더라. ‘너네들 그런 거 우리 다 알았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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