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러블리즈 출신 미주(MIJOO)가 ‘놀면 뭐하니?’ 출연진들의 응원의 말을 전했다.

미주가 17일 첫 번째 싱글 앨범 ‘무비 스타(Movie Star)’를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도약한다. ‘무비 스타’는 ‘미주덴티티’(미주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앨범으로, 미주만의 색깔을 음악과 퍼포먼스에 녹여냈다.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한 이미주는 가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송과 MC 등을 섭렵하며 ‘올라운더’ 면모로 사랑받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 tvN ‘식스센스’, JTBC ‘뉴페스타’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올해 1월 열린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진행을 맡는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다. 최근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새 MC로 발탁되기도 했다.

또한 이미주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가창력을 재조명 받았다. 러블리즈로 활동 당시 비주얼 멤버이자 메인 댄서로 활동하며 가창력이 크게 조명받진 못했지만, 고정으로 합류한 ‘놀면 뭐하니?’에서 프리스타일 ‘Y’를 불러 보컬 실력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배우 박진주와 그룹 주주 시크릿을 결성, 시티팝 장르의 댄스곡 ‘밤이 무서워요(Lonely Night)’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미주의 음색을 사랑했던 팬들 역시 꾸준히 그의 솔로 앨범 발매를 기다리고 있어 이번 컴백에 많은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놀면 뭐하니?’ 유재석, 하하, 박진주 등 멤버들의 응원도 전했다. 미주는 “‘너의 꿈을 펼칠 수 있겠다’, ‘너의 무대에서 마음껏 펼쳐라’라고 말해주셔서 굉장히 많은 힘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9년 만에 솔로 데뷔에 나선 미주는 타이틀곡 ‘무비 스타’와 수록곡 ‘보고싶어’로 한층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뽐낸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무비 스타’는 하우스 기반의 중독적인 디스코 리듬이 특징으로, 다이내믹한 멜로디 구성으로 미주의 밝은 에너지와 시너지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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