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필리핀 특파원 방영수] 지난 21일 오후 11시 40분경 마닐라 중앙 우체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필리핀 소방국(BFP)에 의하면 이번 화재는 우체국 지하실에서 최초 시작되어서 건물 전체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는 21일 오후 11시 41분에 첫 경보가 울렸으며, 오전 7시 22분에 화재가 진압되었다.

이번 화재로 인해 경미한 열상 환자1명 외에 인명 피해는 없는것으로 확인되었다.

마닐라 우체국장 마크 로렌테(Mark Laurente)는 “화재는 메가마닐라 사무소 정비실와 종이와 나무 재료가 저장되어 있는 지하 창고에서 시작됐다”며 “화재로 건물 내부의 편지와 소포가 소실되었는지 여부를 아직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bangsu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