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 경제공동체 의혹에 공식 입장

이선희 측 “관련 사실관계 상세하게 소명했다”

경찰, 원엔터테인먼트 자금 횡령 관련 조사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가수 이선희 측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경제공동체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6일 이선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 측은 “이선희가 수사에 적극협조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관련 사실관계를 상세하게 소명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리고, 경찰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선희에 대한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이선희라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린다. 아울러, 무분별한 보도와 댓글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디스패치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원엔터테인먼트(이하 원엔터)와 보컬 트레이닝 용역 계약을 맺었다며, 한 달에 5000만원 씩, 약 10년간 43억 원을 지급했다고 보도해 의혹이 일었다.

현재 경찰은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재직한 원엔터테인먼트의 자금을 횡령한다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선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 입장 전문.

이선희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입니다.

금일 디스패치의 이선희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이선희씨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관련 사실관계를 상세하게 소명하였습니다.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리고, 경찰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선희씨에 대한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이선희라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무분별한 보도와 댓글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

이선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