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장동민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미선임파서블 MISUN:IMPOSSIBLE’에는 ‘코미디언의 꼬리를 무는 이야기 | EP.04 장동민 (옹달샘 불화설, 와이프 화장실 괴담, 코미디언 데뷔 썰, 더지니어스 비하인드, 홀덤 우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먼저 장동민은 “사실 만약에 제가 예전에 데뷔를 했다면 (박미선과 개그맨) 1호 커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왜냐면 방송에서 말고 평상시에 되게 차분하시고 조심성이 있으시니까 그런 부분에서 되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며 “막상 결혼은 그 생각이랑 다르더라. 40년 넘게를 그런 여자를 꿈꾸면서 살았는데 집에 가보면 다른 여자가 있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다른 사람들도 이런 성향의 사람과 결혼할지 몰랐다고. 저도 몰랐는데 ‘나는 이게 너무 만족스럽다’라고 얘기를 한 게 저도 좀 리더 역할을 많이 하는데 아내도 리더 역할을 많이 한다. 그래서 그런 사람하고는 상상도 안 했는데 새로운 거를 느끼고 산다. 예전에는 밥을 먹으러 가면 메뉴도 제가 다 골라야 하고 시키는 것도 내가 하고 계산도 내가 해야 직성이 풀린다. 아내가 지금 그렇게 하면 처음에는 왜 저러지 생각했는데 아내가 그걸 다하고 제가 그걸 내려놓으니까 어깨에 짐을 내려놓은 느낌이다. 이런 여자를 안 만났으면 평생 나는 모든 것을 다 해야 되는 살다가 죽었겠구나라는 생각 때문에 하늘이 이런 선물을 나에게 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커 선수로 변신한 장동민은 “우리나라의 홀덤 양질의 문화를 이끌기 위해서 선도해서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을 하는데 목표를 가진 게 2028년 LA 올림픽에 홀덤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목표를 국가대표로 출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포커를) 본격적으로 한 거는 한 1년 정도 됐다. 얼마 전에 아시아 챔피언십 나가서 우승했다”고 말해 박미선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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