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장근석이 밴드 ‘치미로’로 데뷔한 앨범이 일본에서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06학번이즈백·· 버스킹 하러 한양대 간 06학번 장근석’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근석은 “안녕하세요. 신인 밴드 치미로입니다”라며 PD들을 환대했다. 밴드는 드라마 ‘전원일기’, ‘추노’ 음악 감독인 최철호와 안지훈 기타리스트가 멤버로 구성됐다.

장근석은 “자본주의에서 벗어나서 취미로 ‘밴드 만들어 볼래?’라는 의견이 나왔다. 그래서 그냥 해보게 됐고, 음악이 나왔다. 스트리밍도 시작했고 촬영 날짜로 5일 차인데 일본 데일리 뮤직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내친김에 ‘나는 장근석’의 로고송까지 만든 장근석은 모교인 한양대학교에서 거리공연을 하러 나섰다.

도착한 장근석은 “내가 한양대학교에 대학원까지 합하면 12년을 다녔다. 오랜만에 오니까 되게 색다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가 왔는데 노천극장 정도는 돼야지. 경호 팀도 없잖아. 너무 관객이 몰리면 사고 나니까”라며 으스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학교에는 일요일이라 사람이 없었고, 텅빈 공연장에서 장근석은 버스킹을 시작했다. 총관객은 여섯명 앞에서 장근석은 성공적으로 치미로의 데뷔 무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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