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자선경기에서 부상으로 목발을 짚었다.

스콜스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자선 축구대회에 출전했다. 잉글랜드 팀과 세계 연합 팀이 맞붙었다. 결과는 세계 연합의 4-2 승리였다.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득점했고 로비 킨도 추가골을 넣었다.

특히나 스콜스는 후반 8분 득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전 동료이기도 한 루이스 나니와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그는 경기 후 목발을 짚었다.

부상에도 그는 자신의 SNS에 “올드 트래퍼드의 만원 관중 앞에서 경기하고 골을 넣는 것보다 더 좋은 기분을 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재미있는 사람들과 함께한 며칠 간의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스콜스의 딸 알리샤는 SNS에 목발을 짚고 집을 나서는 스콜스의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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