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BJ 아영 사건을 둘러싼 의혹이 공개됐다.

2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중국 탓하지 말라? BJ 아영 사건 뜻밖의 근황’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현지 관계자들이 가장 의아해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아영 양이 프놈펜을 찾은 이유다. 통상적으로 캄보디아를 여행 목적으로 찾을 경우에는 프놈펜을 찾지 않는다고 한다. 앙코르와트가 대표적인 유적지다. 그래서 씨엠립으로 도착해서 관광을 진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제가 된 병원은 캄보디아 프놈펜의 명동거리라고 불리는 벙깽꽁 거리에 있는 보캉 클리닉이란 곳이다. 이곳을 운영하는 중국인 부부는 아영 양의 시신을 유기한 죄로 체포됐고 이후 조사를 통해 살해 혐의가 인정돼 기소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안은 중국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적잖은 중국인들이 아영 양의 인스타그램을 찾아서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라며 “‘명복을 빈다’ 같은 댓글도 있었지만 ‘대체 왜 프놈펜을 가느냐’ ‘중국인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마라’ 같은 악플도 적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아영 양이 유흥업소에서 일하기 위해 간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3박 4일 동안 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적어도 한 달 이상 체류하면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일축했다.

이진호는 “캄보디아 대사관 담당 부서와 어렵게 통화했다”라며 “최초로 알아낸 사실 하나가 있다. 오는 22일 공식적인 브리핑은 아니지만 출입 기자단을 대상으로 아영 양의 사인과 관련 내용에 대해 설명문이 배포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영 양이 캄보디아를 찾은 이유, 함께 동행했던 여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