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해병대 장병과 순직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과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한 순직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함으로써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적극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해병대덕산장학재단에 전달되는 1억5000만원은 해병대 장병 및 순직자 자녀들의 학업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대한민국 해병대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이후, 증가한 면회객과 군인가족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연평도에 하나회관을 건립해 기부한 바 있다. 2017년부터는 해병대덕산장학재단을 통해 해병대 장병 및 순직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번 장학금 지원과 함께 하나금융그룹은 장병내일준비적금 등을 통한 해병대 장병들의 자산형성지원, 군 간부를 위한 군인 생활안정자금 대출과 노후를 대비한 자산관리 세미나 등도 지원키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해병대의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나금융그룹은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병대와의 협력을 통해 좋은 인연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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