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곤충 거점단지 구축「행정, 식품기업, 전문가」발전방안 모색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27일 농산물원종장 동산별관에서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과 운영, 곤충식품, 사료제조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곤충산업 육성 및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행정⋅기업⋅전문가 등이 모여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청취 자리로 마련되었다.

환동해본부, ㈜한미양행, ㈜프로토텍, ㈜케일, 케이스마트양식㈜,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강원대학교 등 관계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됐다.

2023년도 곤충산업 거점단지는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일원 2.8ha에 스마트팩토리팜, 임대형 스마트팜, 사료 제조시설, 첨단융복합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된다.

그 동안 강원특별자치도는 연구기관, 식품기업, 연어사료기업 등 27개 기관⋅기업과 ‘산학관연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곤충 단백질을 활용한 곤충식품 산업화,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개발 등 유수의 국내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여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는 스마트팩토리팜, 사료제조, AI비서 등 자체 기술특허를 통한 강원특별자치도형 K-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을 구상중에 있으며 ‘농가-거점단지-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발전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거점단지 실현을 위해서 유수의 식품⋅산업소재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제품연구, 개발, 생산유통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곤충은 미래 그린바이오산업의 한 분야로 미래식량 대체, 바이오소재 활용 등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치 창출을 위한 가능성이 무궁한 영역”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만의 특화된 곤충산업 육성을 통해 농가와 기업, 기관이 함께 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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