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이정재에 이어 정우성까지. ‘청담부부’가 드디어 나란히 감독으로 데뷔한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6일 “정우성의 감독데뷔작 ‘보호자’가 다음달 15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로 정우성의 첫 장편 연출데뷔작이다. 정우성은 연출과 더불어 주연까지 맡아 10년의 수감 생활을 마친 뒤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주인공 수혁을 연기한다.
수혁이 꿈꾸는 평범한 삶을 위협하는 빌런에는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가 출연해 힘을 보탠다. 김남길은 성공률 100%의 해결사 우진을, 박성웅은 수혁이 몸담았던 조직의 보스 응국을 맡아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김준한은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을, 박유나는 우진의 파트너이자 폭탄 전문 킬러 진아를 연기한다.
영화는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일찌감치 주목받은 바 있다. ‘보호자’가 ‘청담부부’ 이정재 감독의 ‘헌트’처럼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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