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의 삼각관계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측은 17일 공지혁(장기용 분), 고다림(안은진 분), 김선우(김무준 분)의 10회 엔딩 직후를 공개했다.
앞서 제주도에서 처음 만난 공지혁과 고다림은 ‘천재지변급’ 키스를 하면서 단숨에 스파크가 팍팍 튀는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이별하게 됐고, 두 사람은 육아용품회사 내추럴베베 마더TF팀의 팀장과 팀원으로 재회했다.
단, 고다림이 싱글녀이면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상황. 고다림은 20년 지기 남사친이자 6살 아들을 혼자 키우는 싱글남 김선우에게 위장 남편 행세를 부탁했다. 하지만 고다림은 공지혁에게 끌리는 감정을 거둘 수는 없었다.
김선우는 ‘6개월만 남편 행세를 해달라’는 20년 지기 여사친 고다림의 부탁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들어줬다.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본 고다림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점점 더 그녀를 향한 자신의 감정이 우정에서 사랑으로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동시에 고다림을 향한 공지혁의 사랑도 눈치챘다. 이에 김선우는 고다림에게 용기 내 사랑을 고백했다.
이어 공개된 사진 속 공지혁과 고다림은 애틋한 마음으로 서로를 꽉 끌어안은 뒤 입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김선우가 조금 거리가 떨어진 곳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선우가 공지혁과 고다림의 쌍방 로맨스를 알게 된 것일지, 그렇다면 김선우는 어떻게 행동할지 삼각관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키스는 괜히 해서!’ 11회는 1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sjay09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