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김종국이 래퍼 쇼리와 함께 호주를 찾았다.

6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호주 첫 단독 콘서트.. 그리고 운동..’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종국은 “호주에서 개인 단독 콘서트를 처음으로 하러 간다. 쇼리는 래퍼로서 간다”라고 전했다. 그는 “터보 출신이기 때문에 저희 터보 메들리로 놀기 시작하면 거의 28분에서 30분 정도를 논스톱으로 안 쉬고 관객들이 30분 유산소를 한다. 또 호주가 헬스 커뮤니티가 크다”라고 말했다.

쇼리와 함께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김종국은 햄버거를 먹고 프로틴 가게를 들른 후 헬스장으로 향했다. 운동 후에는 근육을 자랑하며 포즈를 취했다.

공연 당일에도 헬스장에서 운동을 했다. 쇼리와 함께 탄 차에서 김종국은 “너랑 이렇게 앉아있으니까 예전 터보 때 마이키랑 뉴욕 갔을 때가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쇼리는 터보가 미국 뉴욕 메츠 경기장에서 공연을 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김종국은 “코리안 나이트 이런 거 한다”라고 알려줬다.

쇼리가 “마이키 형은 잘 지내시죠?”라고 묻자, 김종국은 “뉴욕에서 스시집을 하고 있다. 마이키네 가게에 가면 마이키가 직접 주방에서 스시를 만들어서 나온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쇼핑을 했는가”란 질문에 김종국은 “쇼리랑은 쇼핑하면 안 되겠더라. 얘는 무조건 사지 말래”라고 답했다. 쇼리에게 “너 때문에 내가 3만 원짜리 선글라스 하나 샀다”라고 말했다. 쇼리는 “지금까지 중에 제일 행복해하셨다. 호주까지 와서 다 왜 가격대가 몇 천 원인가. 여기서 예쁜 바지를 봤는데 너무 비싸서 못 샀다”라고 했다.

김종국은 바지 어디 거냐고 물었고, 쇼리는 “루이비통”이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네가 루이비통이 돼야지. 자꾸 루이비통의 노예가 돼서 되겠냐. 그런 데 신경 쓰지 마. 그런 거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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