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사랑꾼 부부’ 박수홍, 김다예가 결혼 2주년 기념 부부 서약서를 쓴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박수홍 부부는 강원도 횡성으로 나들이를 떠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박수홍은 한적한 산속에 위치한 아담한 숙소에서 아내 김다예와 마주 앉아 무언가를 쓰기 시작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설마 각서?”라며 궁금증을 보였다.

MC 붐은 기다렸다는듯 “그동안 너무 아름답기만 했다. 이런 그림 나올 때 됐다”라고 말했지만, 잠시 후 밝혀진 문서의 정체는 혼인 2주년 서약서였다.

박수홍은 “사정상 결혼식을 못하고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이제 혼인 2주년이 됐다”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둘만의 약속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했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7월 혼인신고와 함께 결혼을 알렸다.

이어 부부의 혼인 2주년 서약서 내용이 공개됐다. 김다예는 “조금이라도 아프면 이야기해 달라. 혈변 나왔을 때도, 이번에 망막에 이상이 생겼을 때도 바로 얘기를 안 해줬다. 아픈데 왜 말을 안 해”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박수홍은 “아무리 바빠도 아침밥은 내가 꼭 해줄게”라며 스스로 지키고 싶은 약속의 마음을 담아 서약서에 썼다. 이어 아내에게 바라는 내용을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서약서를 쓰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박수홍 부부는 그 어느 때보다 사랑 넘치는 여행을 즐겼다. 횡성 여행 중 돌발 뽀뽀의 현장까지 포착됐다고 해 ‘편스토랑’ 스튜디오도 행복한 미소로 가득 채워졌다는 후문이다.

과연 두 사람이 혼인 2주년 기념 서약서에 어떤 약속과 다짐을 썼는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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