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이강인(PSG)이 일본 투어에 나섰지만, 공식 첫 훈련에는 불참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4일(한국시간) “PSG 선수단이 일본 오사카에 도착한 뒤 첫 훈련에 나섰지만 이강인은 훈련장에 등장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르아브르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전반 내내 화려한 플레이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던 그는 44분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우려 속 아시아투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다. PSG는 23일 구단 전세기를 이용해 일본 오사카에 입성하면서 본격적인 아시아투어를 시작했다. 부상 우려가 있던 이강인은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함께했다.

인기폭발이었다. 오사카 공항으로 들어서는 순간 이강인의 이름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사인을 받으려는 팬들로 가득했다. 이강인도 하나씩 사인을 이어가며 화답했다.

다만 이후 PSG가 공개한 훈련 영상과 사진에서는 이강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프랑스 매체들은 “PSG가 이강인의 부상에 대한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부상이 심각했다면 구단 클럽하우스에 남았을 것”이라며 이강인의 부상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PSG는 25일 오사카에서 알 나스르와 맞대결을 벌인 뒤 28일 세레소 오사카, 8월1일에는 인테르 밀란을 상대한다. 이후 3일에는 부산에서 전북 현대와 아시아 투어 마지막 경기를 소화한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