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남편의 불륜 증거를 잡기위해 혈안이 된 아내, 의부증으로 폐쇄병동까지 다녀오지만 망상을 떨칠 수 없다.

일일드라마 전문채널 ‘하이라이트TV’ 오리지널 드라마 ‘부부 스캔들’에서는 오는 29일 ‘착각 속의 너’ 편을 방송한다. 망상과 의부증을 보이는 아내 때문에 일과 가정 모든 걸 잃어 가는 남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선혜는 의사 남편 도준에게 순종하고 가정에 헌신하는게 인생의 목표이자 전부인 해바라기 아내다. 의사 남편의 권위에 맞게 행동하고 품격을 지키기 위해 평생 노력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도준이 병원을 개원한 지 석 달쯤 되던 어느 날, 선혜는 불 꺼진 진료실에서 간호사 민정과 밀애를 즐기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도준은 불륜 증거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선혜를 오히려 망상이라며 몰아세우고 폐쇄병동에 강제 입원시킨다.

선혜의 퇴원 후에도 도준은 당당하게 내연녀와 불륜을 이어가고, 선혜는 극심한 무력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그런데 주위의 목격담들이나 CCTV 속 선혜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알고 보니 선혜가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이 도준의 말대로 전부 망상이었던 것. 선혜의 망상이 본인의 탓인 것만 같은 도준은 괴로워하며 자책하기 시작한다.

한편 결혼생활의 위기를 맞은 부부의 갈등과 실제 불륜 사연을 재구성한 하이라이트TV 오리지널 드라마 ‘부부 스캔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하이라이트TV와 GTV, 아시아앤 채널에서 동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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