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난해 6월 결혼했던 12세 연하 남편과 14개월만에 이혼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 피플 등은 “스피어스가 남편 샘 아스가리와 이혼을 전제로 한 별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혼 사유는 스피어스의 불륜이다. 스피어스의 소식통은 “아스가리가 스피어스의 외도 이야기를 전해듣고 두 사람이 크게 싸웠다. 소문의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아스가리는 현재 스피어스 집에서 나와 자신의 거처로 옮겼다. 이들이 이혼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도 이들 부부가 이혼을 고민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당시 아스가리는 소문을 완강히 부인했지만 이번에는 이들의 별거와 맞물려 스피어스가 결혼반지를 뺀 모습도 포착되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스피어스와 아스가리는 2016년 ‘슬럼버 파티’(Slumber Party)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연을 맺었다. 이후 스피어스가 아버지 제이미의 후견인 관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을 때 아스가리가 큰 위로가 됐다고 전해졌다.
이들은 결혼 전 혼전 계약서를 작성했다. 외신은 양측이 이혼에 합의하기 위해 스피어스 측이 아스가리에게 어느 정도 금액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아스가리가 현재 스피어스의 추문을 이용해 돈을 받아내려고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파장은 커질 전망이다.
스피어스와 아스가리 양측 모두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