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음주 교통사고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자숙 중인 김새론이 공식활동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선고공판 넉달만의 복귀에 비난 여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새론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18일 공개됐다.

이아이 브라더스와 오감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크리스틴 콜레스가 부른 경쾌한 팝송 ‘비터스위트’(Bittersweet)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비터스위트’는 이아이 브라더스가 제작한 곡으로 작사 작곡에 인수RX, 이루이가 이름을 올렸다.

뮤직비디오에서 김새론은 밝은 탈색 금발로 등장해 잠옷 차림으로 레몬쥬스를 만들고 춤을 추는가 하면, 짧은 세일러 칼라 원피스를 입고 외출 준비를 한다.

하지만 문이 잠겨 나가지 못했고, 잠든 사이 삐에로 가면을 쓴 남성이 등장해 기타를 건네준다. 화려한 반짝이 검정 드레스를 선물받은 김새론은 카메라 앞에서 자신감 있게 춤을 춘다.

뮤직비디오는 책상에 앉은 김새론이 ‘나는 인생의 쓴 맛에서도 달콤함을 찾을 거야’라고 적은 종이를 들여다보며 끝난다.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의 발랄한 매력이 가득 담긴 뮤직비디오였지만, 시장 반응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음주교통사고를 내고 활동을 중단했고, 올해 4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갑작스런 음주사고 이후 김새론은 차기작 SBS‘트롤리’에서 하차했고, 그의 출연작 넷플릭스 ‘사냥개들’은 지난 6월 뒤늦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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