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의 극중 밴드 ‘미도와 파라솔’ 팀이 배우 유연석의 팬미팅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는 슈퍼 의리를 발휘했다.

4일 유연석 소속사 킹콩바이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유연석의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에 ‘미도와 파라솔’ 멤버들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도와 파라솔’은 정경호(세컨드 기타), 김대명(키보드), 전미도(베이스), 조정석(리더, 보컬, 퍼스트 기타), 유연석(드럼)으로 구성된 극중 밴드로 드라마 종영 후에도 종종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극중에서 드럼을 맡았던 유연석은 이날 팬미팅에서 개인기로 즉석드럼연주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헤드윅’을 통해 출중한 노래실력을 뽐냈던 유연석은 팬미팅에서도 밴드 라이브 세션 연주에 맞춰 감미로운 목소리로 ‘취중고백’을 들려줬다. 또 뮤지컬 ‘헤드윅’ OST ‘디 오리진 오브 러브(The Origin of Love)’를 열창하는가 하면 아이돌 댄스 챌린지까지 보여주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유연석은 이날 팬들을 위해 마련한 팬송 ‘폴링(Falling)’을 첫 공개하기도 했다. 이 곡은 3일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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