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대홍기획이 메타버스 전문기업 오썸피아와 개발한 가상관광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브’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라이브는 제주도, 대구지역 여행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메타라이브는 실제 관광지를 메타버스에서 즐기는 가상여행에서 실시간 여행지 정보와 여정을 제공하는 디지털 가이드를 표방했다. 제주 지역의 경우 백록담, 성산일출봉, 협재 해수욕장 등 200곳 이상 유명 관광지 현장을 라이브와 360도 영상으로 제공한다.

대홍기획 관계자는 이 기능에 대해 “날씨 변동성이 높은 제주도에서 관광뿐 아니라 등산, 서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계획할 때 해당 장소를 검색해 현장 날씨, 파도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일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사를 바탕으로 구현한 가상월드 탭은 오썸피아 디지털 망원경 보라로 촬영한 관광지 360 영상을 가상월드 배경으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주변 풍경과 소리까지 실제처럼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여행지 정보와 맞춤형 여행경로 추천 기능을 제공해 손쉽게 여행코스를 정리할 수 있다고 대홍기획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대홍기획은 30일까지 메타라이브 앱 출시를 기념해 사용자가 나만의 아바타를 꾸며 인증샷을 찍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태그하면 고프로히어로11, 애플워치S8,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대홍기획은 지난해 메타버스 관련 특허와 XR(확장현실) 망원경 보라 독자 기술을 보유한 오썸피아에 전략적 투자를 실행하고, 디지털 관광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사업으로 메타라이브 개발·진행했다. 대홍기획은 메타라이브 브랜딩·홍보·광고상품 기획 등을 전담했으며, 오썸피아는 플랫폼 개발·운영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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