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최고의 군인을 겨루는 자리에서 여러 장병들이 미군의 근육질 몸매에 감탄했다.

26일 방송되는 ENA·채널A 공동 제작 ‘강철부대3’ 2회에 ‘최강 대원 선발전’의 1라운드 경쟁인 ‘참호 격투’에 임한 특수 부대원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들의 대결 후 미 특수부대 이안, 제프와 해군특수전전단 김경백, 이한준이 맞붙었다. 압도적 피지컬을 지닌 미 특수부대원들과 ‘UDT 레전드 교관’ 김경백의 전술 및 극강 파워의 대결로 호기심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안이 참호 격투장으로 들어가 당당히 상의 탈의를 하자, 다른 대원들이 이안의 근육질 몸매에 감탄했다. 이동규는 “뭔가 다르구나”라고 현실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박문호는 “(이안이) 우승 후보”라고 긴장했다.

앞서 일부가 공개됐던 육군첩보부대(HID) 강민호, 이동규와 해군첩보부대(UDU) 김수원, 고인호가 펼친 ‘정보사령부 집안싸움’의 승패가 결정됐다.

참호 격투 중 강민호는 자신보다 20㎏나 무거운 김수원을 묶어두려 고군분투했다. 그 사이 이동규는 고인호를 아웃시키고자 안간힘을 쓰던 중 강민호와 고인호가 순식간 탈락 위기에 놓였다. 급기야 김수원이 강민호의 다리를 들어 올리려 하고 비상사태가 포착되는데 이어 ‘마스터’ 최영재의 ‘아웃 휘슬’이 울렸다고 전해졌다.

또, 시즌 1 당시 UDT를 우승으로 이끈 정종현도 이날 출전했다. ‘마스터’ 최영재는 “시즌1 때 300㎏ 타이어를 혼자 넘긴 친구”라고 정종현을 설명했다.

실제 정종현은 흙탕물에 들어가자마자 거침없이 머리까지 입수해 흙탕물로 물든 얼굴을 드러냈다. 정종현의 근성을 본 이동규는 “여기가 샤워장이야? 사우나 왔네”라고 신경전을 벌여 ‘경력자’들의 경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흥미를 유발했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