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지난 16일 온라인 시상식을 통해 ‘니콘 포토 콘테스트 2022-2023’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모집한 참가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대상, 우수상, 장려상과 특별상인 일반 대중상을 놓고 18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3만5000여명 작가들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사진 영역과 단편영화 영역으로 나눠 총 4개 부문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사진 영역에서는 ’Beloved(소중한 것)’를 주제로 포토 부문과 포토 스토리 부문, 단편영화 영역에서는 ‘Next Step(다음 단계)’을 주제로 숏 필름 부문과 슈퍼 숏 필름 부문으로 분류해 약 7만여개 작품을 응모 받았다.

대상은 각 영역 우수상 수상작 중 가장 뛰어난 작품 1개씩, 총 2개 작품에게 돌아갔다. 사진 영역 대상에는 필리핀 출신 작가 오스틴 가르시아의 ‘빗속의 눈물’이, 단편 영화 영역 대상에는 영국 출신 조쉬 스핀들러의 ‘마거릿 갤러거는 진짜다’라는 제목의 슈퍼 숏 필름 부문 출품작이 선정됐다.

이번 온라인 시상식의 아카이브 영상은 10월 초 니콘 포토 콘테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다음달 19~22일 도쿄 에비스에서 개최되는 ‘쇼트 쇼츠 필름 페스티벌&아시아 2023 가을 상영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사라 린은 “올해 출품작들은 특별한 이야기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어 상당히 도전적이고 흥미롭게 느껴지는 작품들이 많았다”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선정한 수상작들인 만큼, 사람마다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니콘 포토 콘테스트는 전 세계 전문 사진 작가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69년부터 2년마다 니콘이 주최하고 있는 글로벌 사진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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