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완도군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종합 대책은 ▲교통 소통 ▲물가 안정 ▲재해·재난 ▲비상 진료 및 보건 ▲연료 및 수도 공급 등 분야별로 수립했다.

특히 이번 명절은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연휴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총 5개 반, 54명이 투입되는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군민 불편 사항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교통 대책으로 연휴 전 시설물 안전관리와 운송 사업장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특별 교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불편 사항 등을 접수 및 처리한다.

물가 안정 대책반을 편성하여 명절 성수품을 관리하고, 부정 축산물 및 원산지 표시, 축산물 이력제 등을 중점 지도·단속한다.

의료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완도대성병원, 노화보건지소에서 24시간 응급실이 운영되며, 21개의 병의원과 29개의 약국을 지정해 일자별 당직 근무를 실시한다.

청결한 환경 속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완도읍 쓰레기를 9.28.(목), 9.30.(토) 10.2.(월)에 수거하고, 9.29.(금)과 10.1.(일)은 기동반을 운영한다.

다른 읍면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쓰레기를 수거한다.

가스와 전기 등 생활 필수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하고 가스안전공사와 전기안전공사에서는 상황실을 운영하여 불편 사항을 접수·처리한다.

상하수도 분야 불편 해소를 위해 군 환경수질관리과와 한국수자원공사 완도지사에서 24시간 대책반이 운영된다.

한편 군에서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13개소의 사회복지시설과 1,176세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선다.

신우철 군수는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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