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완 영건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이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와 연습경기를 가진다.
사실상 최종 리허설인 가운데, 대표팀 일부 선수들은 상무팀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다. 주목할 점은 홈팀인 대표팀 선발투수로 곽빈(24·두산베어스)이, 원정팀 선발투수로 문동주(20·한화이글스)가 나선다는 점이다.
두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완 파이어볼러 영건이다. 각 팀을 대표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투수가 어떤 승부를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홈팀은 곽빈이 3이닝을 소화한 뒤, 원태인(2이닝), 장현석(1이닝), 정우영(1이닝), 고우석(1이닝), 박영현(1이닝)을 차례로 내세운다.
원정팀에선 문동주가 3이닝을 던진 뒤, 나균안(2이닝), 김영규(1이닝), 상무 투수(1이닝), 상무 투수(1이닝), 최지민(1이닝)이 차례로 등판한다.
이날 9회엔 점수 상관없이 승부치기 상황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박영현과 최지민은 승부치기 상황에 등판한다.
한편, 홈팀인 대표팀은 선발 라인업을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문보경(1루수)-김형준(포수)-박성한(유격수)-최원준(우익수)-김성윤(좌익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상무 소속으로 나서는 대표팀 선수들은 윤동희(우익수)-김주원(유격수)-김지찬(2루수)-김동헌(포수)로 1~4번 타순에 배치됐고, 나머지는 상무 소속 선수들이 채운다.
국가대표팀과 상무의 평가전은 이날 오후 6시에 열린다. et16@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