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이영수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남해안 거점 MICE 휴양도시’ 성장에 발맞춰 지역의 MICE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여수 MICE 서포터즈(1~3기) 70여명을 포함, MICE 산업에 관심 있는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마이스 관련 행사 및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MICE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라남도관광재단, 전남대학교과 협력해 ▲외부 마이스전문가 초청 강의, 국내 MICE박람회 참관 답사, 마이스연계산업 취·창업을 위한 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MICE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로 진행된다. ▲행사기획 및 운영(Ⅰ, Ⅱ)▲인센티브 관광 포스트투어(영어), ▲호텔 매니지먼트 등의 3개 과정이다.
특히 행사기획 및 운영(Ⅰ)은 국내 대표 PCO(Professional Convention Organizer)기업인 이즈피엠피 김희영 부사장이 멘토로 초청돼 컨벤션기획과 제안서작성, 프리젠테이션 방법 등을 진행한다.
또 행사기획 및 운영(Ⅱ)과정인 섬막걸리 학교 체험은 여수 섬 특화 양조장 체험 견학으로 오는 11월 개최예정인 와인 페스티벌 행사 운영실무자 참여기회도 주어진다.
교육은 오는 12일부터 진행되며, 참여 희망자는 교육 시작 전 과정별로 전화 및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국제회의도시로서 여수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진 만큼 지역민들의 MICE 인지도 제고와 MICE 미래인재 육성이 중요할 것”이라며 “여수시 내 마이스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실무형 인재를 배출해 MICE산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