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결혼 3년 차에도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코미디언 출신 안소미는 가수 최대성과 친분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쌍쌍파티’ 코너에는 전 야구선수 양준혁과 박현선 부부, 가수 최대성, 코미디언 출신 안소미가 출연했다.
양준혁은 지난 2021년 19살 연하 재즈 가수 박현선과 결혼했다. 어느덧 결혼 3년 차인 양준혁, 박현선 부부는 “아직 신혼”이라며 달달한 근황을 전했다.
박현선은 “각방 쓰는 모습 때문에 친구들도 결혼 5~10년 되지 않았냐고 한다”라며 웃었다. 양준혁은 “50살 될 때까지 노총각으로 지내다 보니 거실에서 자는 버릇이 있다. 아내가 숙면을 취해야 해서 거실에서 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내 눈치를 본다며 “나는 88학번인데 아내는 88년생이다. 분위기가 이상하고 의견이 엇갈리면 바로 꼬리를 내린다. 설거지하고 빨래도 직접 한다”라고 밝혔다.
박현선은 “나이가 신경 쓰이나 보다. 배려를 많이 해주고”라며 “노력하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양준혁도 “50살 넘어서 결혼했다. 장가를 못 갈 뻔했는데 (아내가) 구제를 해준 것”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양준혁은 “야구가 항상 최고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가족이 생기니 야구보다 아내가 위라고 느낀다”라고 전했다. 또한 양준혁이 결혼 전 아내를 공주님처럼 모시고 살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박현선은 “제가 생각한 공주는 아닌데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안소미는 절친 최대성과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안소미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하셨다. 한강 씨, 신성 씨, 대성 씨와 친해졌다. 의리도 깊고 잘 맞아서 우리 집에 와서 밥도 먹고 놀고 일한다”라고 밝혔다.
코미디언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개그를 할 때는 개그만 하면 되니까 괜찮았지만 가수를 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지더라. 대성 씨가 자존감을 올려주면서 제스처, 발성 등을 알려줬다”라고 전했다.
최대성과의 친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대성은 최근 안소미 집에 5만 원짜리 뭉치를 놓고 갔다고.
안소미는 “지금도 닭살이 돋는다”라고 반응했다. 최대성은 “너무 많이 얻어먹었다. 저도 모르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을 사주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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