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하하가 그룹 원탑의 입덕몰이상으로 김종민을 추천한 가운데, 유재석과 언쟁을 벌였다.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확신의 입덕몰이상을 찾는 가운데, 하하의 추천으로 김종민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온 유재석에게, 하하는 “진짜 기가 막히게 잘생겼지 않나”라고 김종민을 자랑했다. 김종민은 해맑은 미소로 “왜 늦게 오세요?”라고 했다.
유재석은 김종민에게 “혹시 이 내용(JS엔터 그룹 원탑)은 알고 왔는가”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큰 틀은 모른다”라고 당당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큰 틀을 모르면 아예 모르는 거 아닌가”라며 “뭐라고 알고 온 건가”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아니 그냥 하하가 오라고 해가지고. 그냥 밥 먹으면서 얘기하면 된다고 해서 왔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JS 명함을 건네며 원탑 멤버를 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메인보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자, 하하는 “딱 원하시는 스타일 아닌가. 얘가 메보가 되면 끝나는 거다”라고 설득했다.
유재석이 “아까는 입덕몰이 아이돌상이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하자, 하하는 “완전 입덕몰이다. 저희 79년생 안에서 잘생김 톱 2에 든다. 얘 별명이 꽃사슴이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종민은 쑥스러워하며 “어제 회식을 해서 좀 부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요즘 입덕몰이상과는 차이가 있다”라고 난색을 표했다. 하하는 “나 지금 되게 사장님한테 기분 나쁜 게 지금 이미 편견을 갖고 행동하시지 않나. 그 자세, 눈빛, 말투. 얘를 그냥 안 한다는 생각을 깔고”라며 서운해했다.
유재석은 “깔고가 아니라 네가 지금 나한테 거짓말을 했지 않나. 입덕몰이상이라 했더니 내가 볼 땐 입덕몰이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하하는 “이거 또 너무 이상하네. 얘 입덕몰이 맞다”라고 했다. 유재석은 급기야 에어컨을 틀며 “지금 입덕을 몰아내게 생겼는데”라며 언쟁이 시작됐다.
한편 다음 화에서는 김종민이 유재석 앞에서 보컬 테스트를 받는 모습이 예고됐다. 코요태 김종민은 유명 애니메이션 ‘원피스’ 주제곡 ‘우리의 꿈’을 불러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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