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전 약혼자 전청조(27)에 대한 충격적인 증언이 공개됐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지난 27일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전청조의 성별, 사기 의혹을 파헤쳤다.
전청조의 구치소 동료라는 A씨는 “실제로 구치소에서 같은 방을 오래 썼는데 위아래로 다 여자가 맞다”며 “남자랑 결혼했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씨의 지인인 B씨는 “지난 2018년에 전청조의 결혼식에 갔다”며 “여자랑 결혼했다”고 회상했다.
스토킹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는 풀려난 후 제작진의 취재 요청에 응했다. 그는 “제가 뭘 해야 (남)현희한테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오늘 오후도 괜찮으니 만나서 얘기하자”며 울먹이며 제2롯데타워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초대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은 다음 달 3일 방송된다.
전청조는 지난 23일 한 여성지와 인터뷰를 통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전청조가 여성이며 사기 전과범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터뷰 공개 사흘 만에 결별했다.
경찰은 전청조에 대한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 피소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사건을 병합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청조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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