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팬들과 함께 하는 울릉도 여행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과 김해에 베이커리 카페 홍철책빵을 운영하며 고객이자 팬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해온 노홍철이 지난 6일 깜짝 제안한 노홍철 가이드의 ‘홍철투어’가 ‘말하는대로’ 이뤄진 결과다.

노홍철은 8일 자신의 채널에 ‘홍철투어 in 울릉도’ 마감을 알렸다. 오는 11~13일 2박3일로 진행되는 투어로 서울역에서 시작해 포항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일정 소개에 수백명의 팬들이 참가신청을 남겼다.

노홍철은 “추석 연휴,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엄청난 기 받았던 울릉도! 좋은 일 빵빵 안겨준 울릉도! 외국인들도 반해 DM 엄청 보내는 울릉도! 느껴 보세요”라며 여행에 설렘을 드러냈다.

이번 여행에서 노홍철은 렌터카, 식사, 숙박비 등을 쏘겠다고 밝혀 팬들의 뜨거운 반향을 불렀다. 다만 “하고 싶은 거 할게요. 천재 노홍철님”이라고 외치는 사람에 한해 참가비 50% 할인을 해주는가 하면 “여자끼리 한 방, 남자끼리 한 방, 잠들기 직전까지 서로 얘기해야 함”이라는 조건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름만 투어가 아니라, 공개한 2박3일 코스에는 나리분지, 관음도, 깃대봉 등 관광지와 유명 식당, 카페, 일몰 명소까지 알찬 구성이 소개돼 기대를 모았다.

노홍철은 “만약 비가 온다면 쌀쌀할 수 있으니, 제가 패딩 하나씩 선물해 드릴게요. 비가 와도 신나고 비가 안 와도 신날 거예요”라며 팬들과 떠나는 여행에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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